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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블루 칼라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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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인분의삶 2024. 3. 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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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블루 칼라 여자
힘 좀 쓰는 남초 직군 생존기

나, 블루칼라 여자
소매 걷어붙이고 근력 다져가며 ‘험한 일’ 하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여성 10인 인터뷰집 여기, 책상에 앉아 키보드를 두드리거나 서비스직에서 일하는 대신 ‘노가다’라 불리는 현장에 뛰어든 여성들이 있다. 《나, 블루칼라 여자》는 화물차 기사·용접공·목수·철도차량정비원·주택 수리 기사 등 남성들만 가능할 것 같았던 직군에서 온갖 차별을 겪으면서도, ‘험한 일’ 해내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멋진 언니들의 삶과 사연을 들여다본다. 〈프레시안〉 사회부 기자인 저자는 지난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블루칼라 여성 노동자 10인을 만났다. 35도를 육박하는 폭염 아래 아파트 건설현장에 포대를 깔고 앉아 이야기를 들으며 온몸이 땀으로 젖기도 했고, 분진이 휘날리고 중장비 소음으로 시끄러운 현장에서 서로에게 고함치듯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기도 했다. 담배 냄새가 가득한 현장 사무실에서 기침을 하며 인터뷰하기도 했고, 레미콘차 기사와 좁은 골목과 비포장도로를 달리며 레미콘 운반 ‘두 탕’을 함께한 적도 있었다. 이처럼 《나, 블루칼라 여자》는 여성 10인의 인터뷰를 토대로 지금까지 기록으로 존재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스펙트럼 속 여성 베테랑 노동자들의 삶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인터뷰이와의 현장감 넘치는 대화에 더불어 황지현 작가의 사진들은 이들의 직업과 노동 환경을 더욱 생동감 있게 포착한다. ‘먹매김 노동자’ ‘형틀 목수’ ‘빌더 목수’ 등 생소한 직업군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도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저자
박정연
출판
한겨레출판사
출판일
2024.03.05



오호,
어디나 성비가 치우치면 힘들기 마련인데
남녀 임금, 집안일 등 여러모로 차이가 심한 한국에서
남초 직군의 여성이야기?

남초 직군이라면 먼저 힘 쓰는 일이 떠오른다.
여자는 써주지도 않고 기회도 얻기 힘들다는 인식이 있다.

이 책에서는 화물 기사, 용접 기사, 건설 현장 직원 등 나는 직접 여성을 본 적이 없는 직업을 가진 여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여자이기 때문' 이라는 꼬리표가 될까봐

일에 대한 것이 아닌 단순한 다른 성이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하고, 차별에 참기도 대응하기도 하면서 일하는 사람 이야기.


결국 자신을 증명하는 것은 실력!!
꾸준하게 쌓아가는 실력!!


어떤 일이든 도전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성별을 떠나서 누구나 할 수 있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하는 사람이 있나 싶었던 일. 여초 직군의 남성도 마찬가지. 두려움보다는 실행해보길.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길 기대한다. 나도, 기성세대, 자라나는 세대들도 직업에 대한 성역이 없어지고, 누구나, 누구든 꿈꿀 수 있다는 이야기를 끊임없이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홀로 개선하며 다양한 환경에 부딪히며 적응하고 만들어간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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