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학준의 주변
오학준의 주변오학준의 주변방송이라는 나는 전혀 접해본적 없는 생소한 분야의 이야기. 그럼에도 직장인이라는 신분에 대한 동질감을 느끼기 충분한 글. 그 안의 사람 뿐만 아니라 취재 등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 오히려 그 생소함 속의 고민들이 나만 고민하고 심각하게 사는 것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상황에 밀려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세상이 조금이라도 옳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 안타까움. 개인적으로는 짙은 어둠같아 어떻게 꺼내둬야할지 몰랐던 이야기를 작가는 진솔하면서도 가볍게 풀어낸다. 정보를 전달하는 미디어 종사하고 있어서일까? 이야기는 질문을 던지면서도 리드미컬하게 흘러간다. 직장 뿐만 아니라 삶이라는 것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 아닐까? 비록 그 끝이 씁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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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5. 13:13